[베타뉴스] 전국 46개 지방의회 가운데 경주시의회의 청렴도가 최하등급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.
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 의하면 경주시의회의 종합청렴도는 5.60점으로 4등급으로 나타났다.
이어 직무관계자(5.84점), 경제사회단체‧전문가(5.64점), 지역주민 평가(5.28점)에서도 4등급을 받았다.
이 같은 결과는 46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의 평균 6.01점에 못 미치는 점수다. 경주시의회와 달리 울산시 중구 의회는 종합쳥렴도 점수 6.74로 1등급이다.
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권익위의 설문은 △특정인에 대한 특혜 △예산 방만 집행 △외유성 출장 △선심성 예산 편성 △권한남용 등에 대해 ‘그렇다, 전혀 그렇지 않다’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.
국민권익위 관계자는 “향후 지방 토착비리, 주민에게 불신을 야기하는 취약분야에 대한 실태조사와 전문가 및 업무관계자 의견수렴 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 반영하겠다”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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